코로나 이후에 많은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도입하면서 생활 패턴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최근에 저의 친구도 영국에서 근무를 하는데 대부분 재택근무를 한다고 하면서 한국에 와서 저녁에 재택근무를 하는 모습을 엿보았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과 사무실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생활 패턴이 크게 다릅니다. 출퇴근 여부, 식사 습관, 운동량, 스트레스 수준 등이 달라지면서 건강 관리 방식도 차이를 보이는데요. 특히 장시간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직장 환경에 맞는 건강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자의 건강 습관을 비교하고, 각각의 환경에 맞는 최적의 건강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1. 활동량 차이: 재택근무 vs 사무실 근무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는 이동량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입니다. 출퇴근이 없는 재택근무자는 활동량이 줄어들고, 사무실 근무자는 업무 중 움직일 기회가 적습니다.
✅ 재택근무자의 활동량 문제
- 출퇴근을 하지 않다보니 이동하며 걷는 시간이 없어졌습니다. 집안에서 활동하다보니 움직임 반동 자체도 많이 줄어 들었고 게다가 점심 시간에도 이동하지 않다보니 움직임이 많이 제한됩니다. 회사를 다닐 때보다 활동 반경이 줄어들고 집안 내에 있다보니 회사 업무 이후에도 집안에만 있다보니 움직임 자체가 줄어들기에 이러한 부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사무실 근무자의 활동량 문제
- 장시간 오래 앉아 있다보니 활동량이 부족해집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몸에 무리가 되는 자세로 앉아 있는 분들은 고질적으로 허리나 목쪽에 디스크가 생길 수 있고 어깨 쪽도 자주 뭉치면서 머리쪽으로 신경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해결 방법
- 재택 근무자는 반드시 하루에 5000보 이상 걷기 혹은 10000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하여 걸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오전에 1번 오후에 1번 간단히 스트레칭 및 운동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일정에 넣어두셔야 합니다.
- 사무실 근무자는 한 시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점심 시간에는 식사 이후에 10분 이상 간단한 산책을 권합니다.
-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계단 이용, 대중교통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를 계획하여 의도적으로 움직임을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식습관 차이: 집밥 vs 외식
식사 패턴은 업무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재택근무자는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불규칙한 식사와 잦은 간식 섭취가 문제입니다. 반면, 사무실 근무자는 외식을 자주 하게 되면서 나트륨과 칼로리 섭취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재택근무자의 식사 습관 문제
- 회사에 이동하지 않아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어 시간이 여유가 생겼다 할 수 있지만 오히려 집안 일과 분리 되지 않다보니 정확히 식사시간을 지키기가 어려운 부분이 발생합니다. 오히려 식사를 준비할 시간이 없다보니 밀키트와 같은 간편식을 챙기는 분들도 많고 배달 음식 의존도가 높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집안에 냉장고가 가까이 있다보니 주변 동료들 눈치를 보지 않고 간식을 이용하다보니 당분 섭취가 증가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사무실 근무자의 식사 습관 문제
- 구내 식당 메뉴가 기름지고 고칼로리 식단이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점심 회식이 잦아서 과식의 위험도 오히려 증가하였습니다. 대부분 직장 동료분들이 바쁜 업무로 인해 식사를 빨리 먹는 습관을 가지다보니 나도 모르게 식사 시간이 줄어드는 모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습관들이 쌓여서 우리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 직장인 분들은 꼭 숙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생각해보시면 좋겠죠?
💡 해결 방법
- 재택근무자는 규칙적인 식사 시간 설정 & 건강한 간식 준비
- 정해진 시간에만 식사하고, 냉장고 접근을 줄이기
- 간식으로 견과류, 과일, 요거트 등 건강한 선택
- 사무실 근무자는 외식 시 나트륨 낮은 메뉴 선택 & 과식 피하기
- 한식 뷔페에서 채소 반찬 늘리기
- 국물 요리는 적게 먹고, 기름진 음식 피하기
3. 업무 환경 차이: 집중력과 스트레스 관리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는 스트레스와 집중력 유지 방식에서도 차이가 큽니다. 재택근무는 편리하지만 혼자 일하다 보니 외로움과 업무 집중력이 문제입니다. 반면, 사무실 근무자는 동료와의 상호작용이 많아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재택근무의 건강 문제
- 업무와 휴식의 경계가 모호해져 장시간 근무
- 집에서 일하다 보니 자세가 흐트러지고 허리 통증 발생
-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고립감, 우울감 증가
✅ 사무실 근무의 건강 문제
- 동료와의 상호작용이 많아 정신적 피로 증가
- 회의, 잡음 등으로 집중력이 떨어짐
- 출퇴근 피로 누적으로 업무 후 피곤함 증가
💡 해결 방법
- 재택근무자는 일과 휴식의 경계를 설정 & 허리 보호용 쿠션 사용
- 업무 시간과 휴식 시간을 명확히 정해 업무 효율 향상시켜야 합니다.
- 의자에 허리 쿠션을 사용해 자세 유지해야 합니다.
- 사무실 근무자는 업무 중 짧은 명상, 스트레칭으로 피로 해소
- 점심시간 이후 5분간 눈 감고 명상하기
- 긴 회의 후 자리에서 가벼운 스트레칭
4. 운동 습관 차이: 움직이는 양이 다르다
재택근무자는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사무실 근무자는 피곤해서 운동을 미루기 쉽습니다. 꾸준한 운동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재택근무자의 운동 부족 문제
- 헬스장 방문이 어려워 운동 습관 유지가 힘듦
- 바깥 활동이 적어 햇빛을 충분히 못 쬄음
- 집에서 일하는 동안 운동을 잊기 쉬움
✅ 사무실 근무자의 운동 부족 문제
- 퇴근 후 피곤해서 운동을 미루기 쉬움
- 출퇴근 시간이 길어 운동할 시간이 부족함
- 주말에만 몰아서 운동하는 경향
💡 해결 방법
- 재택근무자는 출근하는 것처럼 아침에 10분 스트레칭 & 산책
- 점심시간을 활용해 가벼운 산책하기
- 실내에서도 맨몸 운동(스쿼트, 플랭크) 꾸준히 실천
- 사무실 근무자는 점심시간 10분 걷기 & 출퇴근 시 계단 이용
- 하루 30분 걷기 목표 설정
- 가벼운 근력 운동으로 신진대사 활성화
결론: 환경에 맞는 건강 습관을 만들어보자!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근무 환경에 맞춰 최적의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 재택근무자는
- 활동량을 늘리고,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 조절
- 업무 공간과 휴식 공간을 분리해 집중력 유지
✅ 사무실 근무자는
- 외식 시 건강한 메뉴를 선택하고, 점심 후 가벼운 운동
- 긴 근무 시간 동안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 실천
작은 변화가 쌓이면 건강한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실천해 보세요!